[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저소득층 암 환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보냈다.

지난 6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100만 구독자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쯔양은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병원 밥이 맛이 없는데 쯔양의 먹방을 보면 입맛이 돌아 좋다'는 한 팬의 댓글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쯔양은 병원이 환자의 건강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기 때문에 맛없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댓글을 감명 깊게 읽었다는 쯔양은 100만 구독자를 기념하기 위해 직접 병원에 가서 병원 밥을 먹었다고 한다.

병원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먹방을 보고 더 맛있는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게 쯔양의 생각이었다.

그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쯔양은 병원 암 센터에 방문해 본인과 팬들의 이름으로 1천만원을 기부하고 왔다.

이 후원금은 저소득층 암 환자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쯔양은 "앞으로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욱 잘 돼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사회에 좀 더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엄청난 흡입력과 귀여운 매력으로 먹방계 대세로 떠오른 유튜버 쯔양은 채널 개설 6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