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4일(일)

수산물 수입 금지된 '후쿠시마' 인근 도시 찾아가 방송 찍은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매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가 대중의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사부로 배우 이서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서진과 멤버들은 일본 아오모리로 깨달음 여행을 떠났다.


SBS '집사부일체'


먼저 이들은 이서진의 도자기 스승님이 거주하는 곳을 방문해 직접 도자기를 굽는 체험을 했다.


또 이들은 방어랑 새우를 먹으며 굶주린 배를 채웠고, 밤이 깊어지자 온천을 즐기며 지친 피로를 풀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서는 '집사부일체'를 비난하는 누리꾼의 목소리가 연이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이 방문한 아오모리가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으로 꼽히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중 한 곳이었던 것이다.


누리꾼은 "방사능이 오염된 지역을 홍보해주는 의도를 모르겠다", "아름다운 마을로 묘사한 게 너무 화가 났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SBS '집사부일체' 측은 아직 별도의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