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기자] = 전국의 '먹짱'들의 눈을 번쩍 뜨게 할 역대급 비주얼을 가진 떡볶이가 등장했다.
보는 순간 정신이 아찔해지고, 한입 먹으면 혼수상태에 이른다는(?) 응급실떡볶이의 '치즈폭포떡볶이'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응급실떡볶이의 떡볶이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의 공통점은 뽀얀 치즈가 빨간 떡볶이 위로 폭포처럼 콸콸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치즈폭포떡볶이는' 응급실떡볶이의 기본 메뉴인 '국물떡볶이'에 치즈를 추가할 경우 탄생한다.
치즈 추가를 외칠 경우 도시락 크기만 한 네모난 통에 치즈만 가득 담아 내준다.
이를 떡볶이 위로 부어주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모차렐라 치즈가 떡볶이를 온통 뒤덮어 순식간에 '치즈 범벅'으로 변하게 된다.
눈앞에서 치즈가 폭포처럼 떨어지는 재미,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맛보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후문이다.
떡볶이 덕후들은 혜자스러운 양의 치즈와 매콤한 떡볶이의 케미가 폭발해 한번 맛보면 무조건 중독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응급실국물떡볶이의 가격은 1만 4천원, 치즈 추가 가격은 3천원 수준이다. 이는 하나만 시켜도 2~3명이 먹기에 거뜬한 양을 자랑한다.
진짜 떡볶이 덕후들은 무조건 치즈를 추가해 먹는다고 하니 떡볶이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