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지금껏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연탄 모양의 작고 귀여운 빵이 빵순이·빵돌이의 마음을 두근두근 설레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릉 안목해변 앞에 있는 카페 '키크러스'에서 파는 '연탄빵'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강릉을 찾은 여행객들의 연탄빵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연탄빵은 거무튀튀한 색감에 귀여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구멍이 송송 뚫린 모습은 진짜 연탄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
연탄빵은 색깔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달라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동시에 갖췄다. 오징어 먹물을 이용해 만든 연탄빵도 있다.
여러 가지 맛이 뒤섞인 미니 연탄빵은 34개입 한 상자가 1만 6천원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한 입 거리 연탄빵 뿐만 아니라 대식가들을 위한 큼직한 연탄 케이크도 판매한다.
진짜 연탄을 그대로 표현해낸 듯한 현실감 넘치는 비주얼 때문에 맛보지 않고서는 그냥 넘어가기 어렵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연탄 초콜릿도 있으니 원하는 대로 집어 들면 된다.
다음번 강릉 여행 때는 안목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에 들러 잊지 말고 꼭 '연탄빵'을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