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국민 최애 음식 두 가지가 만나 '천상'의 조화를 만들어 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청년다방 '통닭떡볶이'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화제를 모았다.
통닭떡볶이는 이름 그대로 매콤한 즉석떡볶이에 치킨을 곁들여 먹는 이색 떡볶이 메뉴다.
'맛있는 거'와 '맛있는 거'의 만남으로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지만, 맛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황홀하다.
치킨은 옛날치킨으로서 튀김옷이 얇은 덕분에 '바삭'한 식감이 남다르고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팔팔 끓인 즉석 떡볶이와 만난 통닭은 매콤한 떡볶이 국물을 한껏 머금어 감칠맛이 두 배로 쌓인다.
떡볶이와 튀김 조합 '떡+튀'의 아성을 '떡+치'가 바싹 뒤쫓는 상황이다.
통닭 떡볶이의 빼놓을 수 없는 히든카드, 떡이다. 쫄깃하고 말랑말랑한 떡은 오래 끓여도 퍼지지 않고 탱탱함이 남다르다.
해당 떡볶이는 기존에 판매하는 통오징어 떡볶이나 차돌 떡볶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 최근 청년 다방 인기메뉴로 손꼽힌다는 후문이다.
가격도 2~3인분 기준 1만 8500원 치킨 한 마리 수준이지만 떡볶이까지 먹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왕처럼 풍부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라면, 순대, 달걀과 같은 다양한 사리와 후식으로 날치알 볶음밥까지 즐겨도 좋다.
이번 주말, 떡볶이 맛집으로 입소문 난 청년다방에 방문해 중독성 강한 마성의 '통닭떡볶이'를 직접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