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우리나라 디저트계를 휩쓴 마성의 디저트 마카롱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흑임자, 인절미 등 독특한 재료부터 별, 조개껍데기 모양 등 다양한 마카롱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압도적으로 거대한 '뚱카롱'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뚱카롱'이 인기를 끈다.
평범한 '뚱카롱'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득 채워진 필링은 마카롱의 한계를 넘어선 모습이다.
해당 마카롱은 맛있지만 자그마한 사이즈가 아쉬웠던 마카롱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실제로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해당 마카롱은 '넘사벽 뚱카롱'이란 별명까지 붙었다.
필링의 위아래를 덮은 꼬끄도 평범하지 않다. 특유의 컬러 조합으로 영롱한 비주얼을 뽐내는 마카롱은 먹는 맛과 보는 맛을 제대로 살렸다.
또한 해당 마카롱은 단골 고객들 사이에서 양만 많은 게 아니라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까지 가졌다고 인정받는다.
가히 '인생 마카롱'이라고 불릴만한 해당 마카롱은 오직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마카롱제작소에서 만날 수 있다.
마카롱제작소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도 유명하다. 대부분 마카롱은 2천원, 머랭쿠키 2천5백원, 다쿠아즈 3천원 등 고급디저트로 여겨지는 마카롱임에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에 제주도 관광객은 물론 제주도 주민의 예약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마카롱제작소의 '넘사벽 뚱카롱'을 사진으로 본 누리꾼들은 "너무 달콤하겠다", "어떻게 먹어야 되나요", "꾹 눌러보고 싶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