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다이빙으로 주심을 속였다는 논란에 손흥민이 자신은 다이빙하는 선수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논란된 점은 손흥민의 페널티킥이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빠른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했다. 그러나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이를 페널티킥으로 봤다. 손흥민이 얻어낸 득점 기회는 케인이 성공시켰다.
하지만 경기 후 다이빙 논란이 나왔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리지 않았지만 넘어졌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강도 높게 비난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수치스러운 다이빙으로 주심을 속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자신은 다이빙하는 선수가 아니다며 뛰는 속도가 빨랐고, 터치로 인해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한 파울이라고 생각한다며 심판 역시 파울이라고 생각했기에 페널티킥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논란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아스널에 2-4로 역전패당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