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침착한 페인팅으로 수비 가볍게 제치고 시즌 2호 골 기록한 '황소'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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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유럽파들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다.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까지 득점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황희찬은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슈포르트파크에서 열린 2018-19 분데스리가 2 1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득점은 모두 황희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로 수비수를 괴롭혔다.


그리고 전반 27분 동료의 패스를 받던 중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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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로 나선 아론 훈트가 프리킥을 절묘하게 꽂아 넣으며 함부르크가 리드를 잡았다.


잉골슈타트의 반격이 거세지던 후반 초반 황희찬은 직접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아 가벼운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잉골슈타트는 3분 뒤 만회골을 터트리며 쫓아왔지만 함부르크는 황희찬의 득점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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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그는 후반 추가시간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한편 이번 득점은 4라운드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경기 후 2개월여 만에 나온 황희찬의 시즌 2호 골이다.


손흥민, 기성용에 이어 황희찬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림에 따라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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