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7일(일)

이번 주 토요일(20일) 밤 8시 30분, '첼시 vs 맨유' 자존심 건 맞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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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갔지만 축구는 계속된다.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빅 매치가 펼쳐진다.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EPL 9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EPL을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이지만 현재 분위기는 조금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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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6승 2무로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2위에 랭크된 반면, 맨유는 이미 3번이나 패해 8위로 처져 있다.


첼시의 경우 아자르라는 폭발적인 크랙을 앞세워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확실한 해결사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맨유보다는 첼시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재미있는 점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영광의 시절을 함께 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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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선수들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중원 콤비로 활약하며 우승을 안긴 캉테와 포그바가 적으로 만난다.


스페인 대표팀의 넘버 1, 2 골키퍼인 케파와 데헤아의 선방 대결도 볼거리라는 평.


첼시의 무패 행진이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맨유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인가. 축구 팬들의 시선은 벌써 런던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