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 형제와 동시에 교제하며 한집에서 동거하는 태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케이비에스 조이(KBS Joy)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전 세계의 특이한 커플 사례를 다루며 태국 여성 파 씨의 기이한 삼각관계를 소개했다.
파 씨는 현재 두 명의 남자친구와 동시에 교제 중이다. 상대는 다름 아닌 일란성 쌍둥이 형제다.
KBS Joy '차달남' 캡쳐
이들의 인연은 파 씨에게 호감을 느낀 쌍둥이 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연락을 취한 뒤, 자신의 쌍둥이 형에게도 파 씨를 소개해 주면서 시작됐다.
이후 파 씨는 형제 모두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결국 셋이 함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파 씨는 개인 방송을 통해 "어느 날 둘이 동시에 연락 와서 셋이 영상통화를 했다. 둘 다 연애 경험이 없고 너무 순박해서 끌렸다"고 교제 계기를 설명했다.
세 사람은 현재 한집에서 동거하며 침대 하나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파 씨는 "처음부터 같이 잤다. 둘은 질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경제 활동으로 얻은 쌍둥이 형제의 수익 역시 파 씨에게 전달돼 그가 생활비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주변의 시선과 달리 양가 가족은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 생활을 인정하고 응원하는 상황이다.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이를 낳으면 아빠를 누구로 불러야 하냐"는 반응이 잇따르자, 파 씨는 "유전자 검사로 확인하면 된다. 아이가 두 사람 모두를 아빠라고 생각하면서 자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