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0일(일)

"5000원인 줄 알았는데 5억"... 수술 후 산책 나갔다 복권 1등 터진 사연

서울 성북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복권이 1등에 당첨돼 화제다. 당첨 주인공은 수술 후 회복 중이던 A씨로, 가벼운 산책 중 구입한 복권으로 5억원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동행복권은 29일 제109회차 스피또1000의 1등 당첨자 사연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집에서 회복 중이던 어느 날 기분 전환을 위해 산책에 나섰다. 운동 삼아 걷던 중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1000 7장을 구매했다. 특별한 기대감 없이 집으로 돌아온 A씨는 혼자 스크래치를 긁기 시작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A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스크래치를 긁어 '오'라는 글자가 나왔을 때만 해도 평소처럼 소액 당첨된 것으로 생각했다. A씨는 5000원 당첨으로 여기고 남은 복권들을 계속 확인했다.


Man_scratching_lottery_ticket_202608301030.jpe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7장을 모두 긁고 정리하던 A씨는 우연히 당첨된 복권을 다시 들여다봤다. 그 순간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5000원이 아닌 5억원이 적혀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순간 너무 깜짝 놀랐고 꿈을 꾸는 것처럼 얼떨떨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평소 큰 행운을 기대해본 적 없던 그는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당첨 소식을 들은 배우자 역시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A씨에 따르면 배우자는 믿기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A씨는 "수술 후 회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큰 행운이 찾아와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당첨이 앞으로 다시 힘을 내는 데 큰 위로와 활력이 될 것 같다는 소감도 밝혔다.


제109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 복권. 동행복권 홈페이지동행복권


A씨는 당첨금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스피또1000은 복권 표면을 긁어 행운의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며, 서울 성북구 복권판매점에서 이번 당첨 복권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