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시어머니가 자신이 입지 않는 옷을 지속적으로 넘겨주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고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네이트판에 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의 '헌 옷 선물' 습관이 전혀 고쳐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30대인 반면 시어머니는 70대로, 두 사람 사이의 연령대 차이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자신이 입지 않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주변의 시이모들조차 "그러지 말라"고 말렸으나 시어머니의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A씨는 거절을 포기한 채 옷을 받아서 묵묵히 헌옷수거함에 버리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옷에서 어르신 특유의 냄새가 나고 연령대에 맞지 않는 브랜드라 착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10년 동안 이해해 보려고 노력한 결과 "아들을 빼앗겨 마음에 들지 않는 억한 심정이거나, 너도 나처럼 아줌마니까 이렇게 입으라는 의미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해당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세대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명백한 무례", "고의적인 기싸움이거나 받아주는 태도 때문에 반복되는 것"이라며 작성자의 답답함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