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금)

정부, '삼전닉스 레버리지' 신규 상장 잠정 중단... 예탁금 3천만원으로 상향

정부가 삼성전자 등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상장을 당분간 중단하고, 투자자 진입 장벽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를 내놨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개선안을 확정했다.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금융당국은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신규 상장을 전면 중단한다.


인버스와 커버드콜 상품 등 단일종목 파생상품 전반이 신규 상장 중단 대상에 포함된다. 증권사의 광고나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즉각 금지된다.


투자 진입 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위한 기본예탁금을 현재 1천만원에서 현금 3천만원으로 3배 올리기로 했다. 이는 소액 투자자의 무분별한 진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투자자 보호 장치도 보강된다. 유동성공급자(LP)가 지켜야 하는 괴리율 관리 기준은 기존 3%에서 2%로 1%포인트 낮아진다. 투자자가 상품 가입 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 시간도 현행 2시간에서 3시간으로 1시간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