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금)

"설탕·소금 싹 뺐다"... 대상이 미국 최대 식품 전시회서 터트린 대박 솔루션

국내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식품기술 전시회에서 자사의 발효 조미소재와 저당 솔루션 등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상은 16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IFT FIRST'에 참가해 70년간 축적한 식품소재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IFT FIRST는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80여 개국 1000여 개 기업과 1만55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1. [대상 보도사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FT 2026’에 참가한 대상 부스 전경.jpg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FT 2026’에 참가한 대상 부스 전경 / 대상


대상은 2024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가해왔으며, 올해는 실제 샘플을 통한 시연으로 자사 솔루션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특히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클린라벨과 비건, 저염 제품 개발에 활용 가능한 소재들을 집중 조명했다.


전시의 핵심은 차세대 발효 조미 소재 '디세이버리(Dsavory®)'였다. 디세이버리는 음식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풍부한 감칠맛과 향미를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발효 조미소재다. 


'Natural Flavor' 표기가 가능해 기존 향미증진제를 대체하고 나트륨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클린라벨과 저염 제품 개발에 적합하다.


현장에서는 디세이버리의 다양한 제품군이 소개됐다. 


2. [대상 보도사진] 디세이버리를 적용한 바바 가누쉬 소스를 곁들인 피타 칩(Pita Chips Topped with Baba Ghanoush) 시식 모습.jpg디세이버리를 적용한 바바 가누쉬 소스를 곁들인 피타 칩(Pita Chips Topped with Baba Ghanoush) 시식 모습 / 대상


그중 디세이버리 MH는 감칠맛과 함께 고기를 구운 듯한 향을 구현해 스낵, 육가공, 대체육 등에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 향료 협회(FEMA)가 주관하는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대상은 체중관리 트렌드와 저당 식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통합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의 당류 저감 솔루션도 공개했다. 


스위베로는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한 알룰로스를 기반으로 스테비아와 소비자 맞춤형 저당 제품까지 포함하는 브랜드다.


찰옥수수 전분 기반의 식물성 유화안정제 '에멀에이드(EMULAID™)'도 주목받았다. 


3. [대상 보도사진] 디세이버리를 적용한 바바 가누쉬 소스를 곁들인 피타 칩(Pita Chips Topped with Baba Ghanoush) 시식 모습.jpg디세이버리를 적용한 바바 가누쉬 소스를 곁들인 피타 칩(Pita Chips Topped with Baba Ghanoush) 시식 모습 / 대상


에멀에이드는 물과 기름이 고르게 섞인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음료, 크리머, 소스, 향료 등 다양한 식품의 품질과 식감을 개선하는 소재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캡슐에이드(Capsulaid)'는 향료, 색소, 오일, 비타민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안정적으로 분말 캡슐화할 수 있는 신규 소재다. 


캡슐에이드는 분무건조 공정에서도 낮은 점도를 유지하면서 우수한 유화력을 발휘해 저장 안정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IFT 2026은 지난 70년간 축적한 식품소재 기술력과 차별화된 솔루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원료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는 식품소재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신규 소재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