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김윤덕 장관, '무안공항 참사' 추가 유해 발견에 "유가족께 깊이 사과"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 추정 물질이 추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9일 김윤덕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무너졌을 유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정부를 대표해서 고개 숙여 깊이 사과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김윤덕 국토부 장관 / 뉴스1


김 장관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정부의 수색 과정에 대해 "참사 직후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수색과 수습에 힘을 쏟아왔다"면서도 "결과적으로 그 과정이 유가족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에 닿을 만큼 세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김 장관은 "당연히 더 꼼꼼히 챙겨야 했다"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남아 있는 잔해물에 대해서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확인하고 책임 있게 수습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이트5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경찰이 제주항공 참사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김 장관은 "사고 원인 규명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토교통부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희생자 유족들이 사고 잔해에 유해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3차 사고 여객기 잔해 정리·분류작업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과 휴대전화 2점이 새롭게 발견됐다. 지난달 실시된 2차 작업에서도 25㎝가량의 사람 유해 추정 물체가 뒤늦게 확인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