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X크리스찬 베일 만난다... 레전드 스릴러 영화 '히트' 속편 주연 캐스팅

할리우드 최고의 오스카 수상 배우들이 전설적인 범죄 스릴러의 속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남우조연상 수상자 크리스찬 베일이 '히트 2'에서 공동 출연하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두 거장의 만남만으로도 충분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스트 제이크 해밀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일이 "곧 히트 2 촬영을 위해 시카고로 돌아갈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일은 신작 영화 '더 브라이드(The Bride)' 홍보 인터뷰에서 이같은 출연 소식을 확인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히트 2'는 1995년 개봉한 범죄 스릴러 '히트'의 후속작으로, 원작은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가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원작 '히트'는 마지막 강도를 준비하는 닐 맥컬리(로버트 드니로)와 그를 끈질기게 쫓는 형사 빈센트 한나(알 파치노) 간의 치열한 대결을 다뤘으며, 특히 도심에서 벌어지는 6분간의 총격전은 영화사에 남을 명장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90년대 범죄 영화의 걸작으로 인정받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 / GettyimagesKorea크리스찬 베일 / GettyimagesKorea


마이클 만 감독이 연출하는 '히트 2'는 그가 2022년 직접 집필한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소설은 젊은 시절의 닐 맥컬리와 빈센트 한나가 각각 냉혹한 범죄자와 집요한 수사관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출간 즉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작년 12월 출연 의사를 밝혔으며, 이 외에도 오스틴 버틀러, 애덤 드라이버, 스티븐 그레이엄 등이 캐스팅 논의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일의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원작의 빈센트 한나(알 파치노 역)나 크리스 시헬리스(발 킬머 역)를 맡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일과 만 감독은 2009년 '퍼블릭 에너미스'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어 이번이 15년 만의 재협력이 됩니다.


총 제작비 1억 7000만 달러(약 2480억 원) 규모의 이 대작은 당초 워너브라더스에서 예산 문제로 제작을 포기한 후 아마존·MGM 산하 유나이티드 아티스츠가 인수했습니다. 촬영은 올해 8월 시카고를 시작으로 LA,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남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봉은 2027년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GettyImages-2262996234.jpg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