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한 분 한 분 잊지 않겠습니다"... BBQ, 김상옥 의사·동지 32인 합동 추모식 진행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김상옥 의사 의거 103주년 합동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김상옥 의사는 일제강점기 무장 항일투쟁의 상징적 인물로, 1913년 대한광복단 조직을 시작으로 1916년 조성헌병대 기습, 3·1운동 이후 혁신단 조직과 '혁신공보' 발간, 1920년 암살단 결성에 이르기까지 동지들과 함께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항일 투쟁의 최전선에 섰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너시스BBQ 그룹


특히 혁신단과 암살단 활동 과정에서 많은 동지들이 체포돼 혹독한 옥고를 치렀고, 김상옥 의사는 궐석재판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채 상해로 망명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상옥 의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내 거사를 재정비해 1923년 종로경찰서 폭파 의거와 최후의 항전에 이르기까지 항일 투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일본 군경에 맞서 끝까지 항전한 '승리의 날'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김상옥 의거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김상옥 의사와 뜻을 함께한 애국지사 32인을 함께 기리고자 합동추모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합동 추모식에서는 김상옥 의사와 ▲고봉근 ▲곽경렬 ▲김동순 ▲김점순 ▲김춘원 ▲김태원 ▲김한 ▲김화룡 ▲명제세 ▲박노영 ▲박문용 ▲백초월 ▲서대순 ▲서병두 ▲서병철 ▲신화수 ▲안태운 ▲오복영 ▲유장렬 ▲윤기중 ▲윤익중 ▲이돈구 ▲이운기 ▲이혜수 ▲장규동 ▲전우진 ▲정설교 ▲조만식 ▲최석기 ▲최영만 ▲최용덕 ▲한훈 등 총 32인의 애국지사 사진을 함께 전시하며 개인의 의거가 아닌 공동의 역사로서의 독립운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너시스BBQ 그룹


특히 합동 추모식에 참석한 윤홍근 회장은 독립투사들의 성함을 한 분 한 분 호명하며 공적을 소개해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또한 '일대천' 자리에서 김상옥 의사가 사용하셨던 스미스 & 웨슨 38 구경 권총을 직접 모형으로 만든 박정빈 작가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에 헌정하는 기증식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윤 회장은 "지금 우리가 영위하는 모든 것은 나라를 위해 앞장서신 선배들의 업적 때문"이라며 "개인의 영웅이 아닌 공동의 역사로 이어진 독립운동의 의미를 앞으로도 되새겨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너시스BBQ 그룹


이어 "선열들의 선택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오늘의 대한민국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도 그 숭고한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하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