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반려견들도 따뜻한 곳을 찾아 숨어드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한 반려견 가족이 보여준 '이불 사수 작전'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는 한 일본인이 공개한 닥스훈트 두 마리의 특별한 일상을 전했습니다.
일본인 A씨는 자신이 기르는 닥스훈트 '쿠(くぅ)'와 '라이라(らいら)'의 재미있는 모습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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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어느 날 아침에 시작되었습니다. 평상시와 같이 반려견들을 깨우려던 주인은 예상치 못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쿠와 라이라는포근한 이불 안쪽으로 완전히 몸을 감춘 상태였습니다.
주인이 이불을 걷어내려 하자, 녀석들은 더욱 놀라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짧은 앞다리로 이불 끝부분을 단단히 붙잡으며 마치 "절대 나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특히 이들의 진지한 표정과 필사적으로 이불을 움켜쥔 모습은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의 심정과 너무나 닮아 있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닥스훈트들의 모습은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내 모습 같네", "얼마나 추웠으면", "사진만 봐도 오늘 휴가를 내고 싶어진다", "강아지가 인간의 마음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열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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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 강아지들이 완전한 '침대 지킴이'로 변신했다"며 당황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기온 하락으로 인해 반려동물들이 온기를 찾아 실내 깊숙한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닥스훈트 형제의 '이불 고수 작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공감대를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