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3일(금)

장동혁, 단식 8일 만에 병원 이송... "더 길고 큰 싸움 위해 중단"

22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간 이어온 단식 농성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장 대표는 통일교·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국회 로텐더홀에서 휠체어에 앉아 마지막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 당원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습니다.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응원하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6.1.22 / 뉴스1'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6.1.22 / 뉴스1


장 대표는 단식 중단 이유에 대해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입니다.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변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발표를 마친 장 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대기하던 구급차를 타고 양지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단식 8일 차 자필 메시지'를 통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습니다.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속지 않습니다.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침묵하고 있을 뿐입니다. 선고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오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중단을 선언한 뒤 병원으로 가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22 / 뉴스1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오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중단을 선언한 뒤 병원으로 가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22 / 뉴스1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알림 메시지에서 장 대표의 병원 후송 소식을 전하며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목숨 건 단식 투쟁의 뜻을 이어받아 쌍특검법 도입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