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3일(금)

이정후, 美 입국 도중 1시간 '공항 억류' 해프닝... "정치적 사안 아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새 시즌을 앞두고 미국 입국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억류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2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을 비롯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동안 억류된 후 석방되었습니다.


이정후의 대리인인 스콧 보라스는 공항에서 발생한 억류 사건이 서류 관련 문제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보라스는 "정치적인 문제나 그런 성격의 사안은 전혀 아니다"라며 명확히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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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는 이민 당국과 구단, 관계 기관과 함께 서류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필요한 서류 중 하나가 빠졌던 것 같다. 아마도 한 가지 문서를 깜빡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낸시 펠로시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측 대변인도 이번 사건 해결에 관여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자신들이 샌프란시스코 구단, 의회 관계자, 연방 정부 담당자와 협력하여 상황을 해결하고 이정후의 석방을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후는 전날인 21일 2026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였습니다.


origin_출국전인터뷰하는이정후.jpg이정후 / 뉴스1


지난해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을 보낸 이정후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55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을 기록했으며 OPS 0.734를 남겼습니다.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기복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또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표현했습니다.


이정후는 또한 "국가대표는 저의 자랑이고 영광"이라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지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