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가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30일 이윤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와 함께 故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윤지는 "아침에 아이들 등교 등원 완료 후 부리나케 떠난 가을 소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Instagram 'dancingmulgogi'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故 박지선을 위해 마련한 소풍 용품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윤지는 "녀석들 아침 식사로 먹다 남은 사과, 간식으로 싸주고 남은 방토. 오늘 아침에 끓인 맥문동 보리차 꺼내고 돗자리를 펼쳤지. 암. 오늘은 소풍날 이니까"라며 故 박지선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이윤지는 "이렇게 우리셋"이라고 표현하며 故 박지선이 함께 있는 것처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Instagram 'dancingmulgogi'
특히 그는 "오늘따라 너에게 가는 길이 낯설어 한참을 두리번 거렸어. 너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길을 어찌 갔을까 싶어 마음이 소금물 삼켰을 때와 같았지"라며 故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윤지는 "가을이다. 곧 단풍이 스미겠지"라고 덧붙이며 계절의 변화와 함께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알리와 이윤지는 생전 박지선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stagram 'dancingmulgogi'
한편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내달 2일 5주기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