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의 주연 배우 박지후와 조준영이 극 중에서 보여줄 특별한 첫 만남 장면이 스틸컷으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박지후는 번진 화장과 헝클어진 머리 상태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준영은 강렬한 와인색 교복 재킷을 착용한 채 박지후에게 다가가 취조하듯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인데요. 두 배우의 상반된 감정이 한 화면에서 충돌하며 불편한 긴장감을 연출해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스피릿 핑거스'는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에 새롭게 합류한 주인공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청춘 성장 스토리를 알록달록한 힐링 로맨스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박지후가 맡은 '송우연' 역은 자신의 색을 찾고자 하는 캐릭터로, '읽씹'으로 일관하는 행동 때문에 조준영의 '남기정'과 독특한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우연과 기정의 만남은 긴장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서로를 밀어내거나 다른 색으로 물들이는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조준영이 박지후에게 "너 싸울 때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아냐?"라며 특이한 방식으로 조언을 건네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두 인물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은 이후 '스피릿 핑거스' 멤버로 재회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출발점이 됩니다.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최보민이 연기하는 '선호'의 제안으로 '스피릿 핑거스'에 가입하게 된 박지후가 그곳에서 조준영과 다시 마주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전개가 예상됩니다.

첫인상부터 황당하고 날카로웠던 두 캐릭터가 청춘의 팔레트에서 어떤 색깔로 서로를 채워나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우연과 기정의 첫 만남부터 서로 엇갈리는 알쏭달쏭한 케미를 두 배우가 청춘만의 감성으로 그려냈다"며 "재회 이후 두 캐릭터의 감정선 변화를 본편에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스피릿 핑거스'는 29일 수요일 티빙에서 국내 독점 공개되며, 해외에서는 일본 레미노, 미국과 동남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중동·인도 등 약 190개 국가에서 Viki, 카자흐스탄·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에서는 ivi를 통해 동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