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오효주가 오늘(26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1일 오효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내가 이런 얘기를 전하는 날이 올 줄이야. 요번주 일요일, 그러니까 2025년 10월 26일, 저 결혼해요"라며 같이 있으면 그냥 재미있고 웃음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Instagram 'o_hyojuu'

이어 오효주는 "변함없이 가장 친한 친구처럼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볼게요"라며 행복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또한 "식장 규모가 작아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고 작게 결혼식을 치르게 되었어요"라며 소규모 결혼식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오효주는 "여기에 매사 어딘가 허술한 제가 섬세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도 많았습니다"라며 "그저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다르게 전해졌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오효주는 2014년 KBS N SPORTS 아나운서로 입사해 야구, 배구, 승마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담당하며 팬들과 소통해왔습니다. 그는 지난 5월 퇴사 소식을 알렸고, 5개월 후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Instagram 'o_hyojuu'

예비 신랑은 2살 연하로 방송계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 사회는 신부의 전 직장 후배인 김가현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입니다.

오효주는 "결혼해서 퇴사한 거냐고 물으신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그저 퇴사를 했고 이후에 결혼을 한다는 게 맞는 것 같네요"라며 순서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더 많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제 마음은 그대로고 지금도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용"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효주는 "더 깊은 마음,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에 김연경, 한송이, 이숙자 등 배구계 스타들과 팬들의 뜨거운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