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박사가 최근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24일 이박사의 공식 팬클럽 '이박사 뽕짝회'는 X를 통해 "신바람 이박사 님께서 최근 불의의 사고로 어깨뼈가 크게 골절돼 현재 어깨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으셨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팬클럽 측은 이박사의 회복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아직 퇴원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고 완치까지 6개월 이상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장기간의 치료 과정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신바람 이박사 / Mnet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클럽은 "이번 치료비가 자부담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다 예약돼 있던 10여 개 행사가 모두 취소돼 위약금이 발생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팬클럽에서는 치료비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팬클럽 측은 "팬클럽에서 이박사 님의 치료와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존 모금액을 치료비 지원금으로 전달 드리고자 한다"며 "몇만 원이라도 좋으니 혹시 도움 주실 분이 있으면 의사를 남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개된 병원 사진에서 이박사는 환자복을 입고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더했습니다.

이박사는 과거 히트곡 '몽키매직'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전에도 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MBC ‘복면가왕’

공백기 동안 두 번의 사기 피해를 당하며 생활고로 이혼까지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래퍼 머쉬베놈의 신곡 '돌림판'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다시 한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