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민희진, 새 기획사 '오케이' 뜻 직접 공개... 뉴진스 돌아올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로운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독립 행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24일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새 회사 '오케이 레코즈(ooak)'의 브랜드 로고 스케치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메모장 캡처 이미지에는 'only one always known'이라는 문구와 함께 로고 후보로 보이는 다양한 스케치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회사명인 'ooak'는 영어권에서 'One Of A Kind'(유일무이한 사람)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표현으로, 민 전 대표의 독창성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됩니다.


origin_환한얼굴로법정출석하는민희진.jpg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뉴스1


민 전 대표는 지난 16일 '오케이(ooak)'라는 상호로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설립하고 법인 등기를 마쳤습니다.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사업 영역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을 비롯해 음악·음반 제작 및 유통업, 공연 기획 및 제작업, 저작물 출판업 등 연예 산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사업과 전자상거래, 유통업도 사업 목적에 포함되어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포괄적 사업 구조를 갖췄습니다.


신설 법인의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으로, 현재 사옥 건축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자본금은 약 3000만 원 규모로 확인됩니다.


2025-10-25 08 43 34.jpgInstagram 'min.hee.jin'


이번 회사 설립은 민 전 대표가 2024년 11월 어도어를 떠난 후 처음으로 공개한 공식적인 활동입니다.


하이브와의 갈등 이후 침묵을 유지해왔던 그가 오케이 레코즈를 통해 독립 제작자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입니다.


민 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하이브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거쳐 2021년 어도어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그룹 뉴진스를 직접 기획하고 데뷔시킨 프로듀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뉴진스 / Instagram 'newjeans_official'뉴진스 / Instagram 'newjeans_official'


한편 법원은 오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1심 선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 전 대표의 새로운 출발과 맞물려 향후 판결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