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조우종, 눈물의 도전 끝에 자격증 합격 소식 전했다... "매일 포기하고 싶었다"

KBS 아나운서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소식을 공개하며 요리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전했습니다.


지난 21일 조우종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식조리기능사 합격!"이라는 글과 함께 합격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번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그는 요리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우종은 "준비를 해보고 나니 요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고귀한 작업인지 깊이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시험 준비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jowoojong'


그는 "시험 준비가 어찌나 힘든지 거의 매일 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는 눈물이 났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조우종은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내가 왜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고있지?' 이런 생각들이 수도 없이 들었다"고 시험 준비 과정에서의 심적 고충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힘든 순간마다 그에게 용기를 준 것은 다름 아닌 요리 자체였다고 전했습니다.


조우종은 "신기하게 그럴때마다 용기를 준 건 고르게 잘 썰린 재료들과 잘 우러나온 육수, 익힘 좋은 스테이크 같은 것들이었다"며 요리 과정에서 얻은 성취감과 보람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우종은 이번 경험을 통해 요리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jowoojong'


그는 "비단 유명셰프들 만이 아닌 이땅의 모~든 요리하시는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요리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SBS 동상이몽 제작진들과 아내 정다은, 딸에게까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인 조우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후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