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72kg 감량' 박수지, 시누 미나 불화설 언급... "내 어리석음 탓"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가 최근 불거진 가족 간 불화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며 미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수지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너무 늦었지만 댓글의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뜻을 다르게 받아들였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한국어의 뉘앙스를 잘못 파악한 탓에 제 답글이 다른 의미로 비쳐질 수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수지는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도움 주셨던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강조하며 오해를 불식시키려 했습니다. 그는 미나에 대해 "그저 제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믿어준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해명1.JPGInstagram 'suzie_park88'


박수지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생활이 힘들던 시절에도 말없이 도와줬고 금전적으로 손 내밀어준 것도, 제 마음을 감싸준 것도 너무 큰 선물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미나 언니 정말 고맙다"라며 "언니 마음이 헛되지 않게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수지는 남동생 류필립과 그의 아내 미나와 함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150kg에서 78kg까지 총 72kg 감량에 성공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미나, 류필립 부부의 도움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고, 요요현상으로 인해 체중이 108kg까지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미나, 류필립 부부와의 불화설이 제기되자 류필립은 "가족으로서 절연을 한 것이 아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박수지 역시 이번 글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이 아닌 단순한 오해였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박수지는 19일 자신의 몸무게 99.25kg을 인증하며 "또..그래도 좋아"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캡처3.JPGInstagram 'suzie_park88'


앞서 15일에는 102.45kg이 찍힌 체중계 사진을 공개하며 "앞으로도 꾸준히"라는 문구로 지속적인 다이어트 계획을 알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