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싱어게인4'에서 극찬받은 43호 가수의 정체... 남편은 싱어게인2 출연한 유명 가수

김현성 아내, 싱어게인4에서 남편과 같은 43번으로 출연해 화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서 특별한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첫 방송에서 가수 김현성의 아내가 43호 가수로 출연해 올어게인을 획득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홀로서기' 조에 참가한 43호 가수는 자신을 '내조의 여왕'이라고 소개하며 남편이 '싱어게인2' 출연자 김현성임을 공개했습니다.


인사이트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놀라운 것은 직접 뽑은 번호가 남편 김현성이 출연했을 때와 똑같은 43번이 나온 점입니다. 이 우연의 일치는 출연진과 심사위원들을 크게 놀라게 했습니다.


43호 가수는 "같은 번호를 뽑은 만큼 남편의 몫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현성은 '싱어게인2' 당시 성대결절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서 규현을 눈물 짓게 했던 감동적인 사연으로 유명합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환급어게인' 화제


43호 가수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너무 좋다"며 감탄했고, 이날 두 번째 '올어게인'으로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합격 직후 43호 가수는 왈칵 눈물을 쏟으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인사이트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백지영은 "노력으로 얻어진 자신감이 근사했다"며 "이런 류의 노래를 중성적으로 시크하게 부른 게 좋은 해석 같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태연은 "무대에 임하는 태도가 보기 좋았고, 뻔하거나 느끼할 수 있는 장르의 곡인데 노련미가 돋보인 무대였다"고 전했습니다.


코쿤스트는 "타고남이 있어, 타고난 해석력을 지닌 가수라 너무 기대된다"고 평했습니다. 윤종신은 "어떻게 남편 서포트만 했나"며 "지나간 세금 환급받으면 다 받아야한다. 더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고 말해 일명 '환급어게인'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조에서 펼쳐진 치열한 경쟁


이날 방송에서는 태연, 코드쿤스트, 규현, 이해리, 백지영, 김이나, 윤종신, 임재범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을 진행했습니다.


인사이트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재야의 고수' 조의 19호 가수가 강산에의 곡을 부르며 첫 '올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규현은 "심사해야 하는 입장인데, 즐기기 바빴다. 오늘 무대 중 첫 번째로 소름 돋은 무대"라고 밝혔습니다.


'슈가맨' 조에서는 파이브돌스의 '이러쿵저러쿵'을 선보인 67호 가수가 7어게인으로 합격했고, 디어클라우드의 '얼음요새' 원곡 가수인 70호도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43호 가수의 무대에 누리꾼들은 "이제 김현성이 내조해", "겉모습은 여리여리해서 잘하려나 했는데, 노래도 넘 잘하고 말도 넘 잘하구…. 김현성 가수님, 아내 잘 얻으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싱어게인4'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