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정웅인, 전 재산 사기 당했다... "사채업자 찾아가 무릎 꿇어" 충격 고백

배우 정웅인, 전 재산 사기당한 충격적 과거 고백


배우 정웅인이 과거 전 재산을 사기당하고 사채업자에게 무릎까지 꿇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13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정웅인은 36년 지기 절친인 장항준 감독과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선미를 초대해 자신의 숨겨진 과거를 털어놓습니다.


정웅인은 이날 방송에서 대학 졸업 후 연극 무대에서만 활동하던 시절, 장항준 덕분에 드라마 데뷔의 기회를 얻게 된 사연을 공개합니다.


인사이트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당시 SBS '천일야화'의 메인 작가였던 장항준이 정웅인에게 먼저 연락해 "김병욱 PD한테 전화가 갈 건데 처음엔 안 한다고 해, 한 번 까야 애가 닳아"라며 밀당 전략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가족사와 성공, 그리고 시련의 순간들


정웅인은 함바집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고된 삶도 회상합니다. 오토바이로 20인분의 국수를 배달하다 넘어져 쏟아진 국수를 다시 주워 담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팠던 기억을 전합니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 "지금 내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자다가도 문득 생각이 난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습니다.


인사이트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부모님을 원동력 삼아 연기 활동에 매진한 정웅인은 데뷔 후 4년간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성공가도를 달렸습니다.


그 결과 곰팡이 핀 반지하 집에서 지상 3층 30평대 아파트로 이사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세 친구' 출연 이후, 정웅인은 당시 매니저가 자신의 재산을 담보로 사채를 쓰는 바람에 전 재산을 사기당하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사채업자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었던 절박한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 빨간 압류 딱지를 붙이는 사람들이 "유명하신 분인데 뒤에 붙여드릴게요"라고 했다는 웃픈 일화도 함께 공개합니다.


인사이트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에서는 정웅인과 장항준·김은희 부부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됩니다. 과거 장항준의 신혼집에서 강아지에게 물린 뒤 김은희 작가와 다투게 됐는데, 당시 장항준이 정웅인의 편을 들다가 김은희에게 뺨을 맞았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듭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며, 스타들의 숨겨진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