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데뷔 15주년' 밴드 소란, 고영배 1인 체재로 전환... 내년 1월 3인 마지막 공연

소란, 15년 만에 멤버 체제 변화 발표


데뷔 15주년을 맞은 밴드 소란이 내년부터 보컬 고영배의 1인 밴드 체제로 전환된다고 발표했습니다.


13일 엠피엠지뮤직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란은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니앨범 활동과 콘서트 일정 종료 후부터는 밴드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AKR20251013040200005_01_i_P4_20251013094708377.jpg밴드 소란 / 엠피엠지뮤직


소란 멤버들은 SNS를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멤버들은 "이번 결정은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며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멋지고 아름답게 인사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2010년 데뷔한 소란의 현재 멤버 구성


소란은 2010년 미니앨범 '그때는 왜 몰랐을까'로 데뷔한 밴드입니다. 현재 멤버는 보컬 고영배, 기타리스트 이태욱, 베이시스트 서면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태욱과 서면호는 17일 발매되는 미니앨범 '드림'(DREAM)과 내년 1월 겨울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게 됩니다.


이후 소란은 고영배 중심의 1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소란 멤버들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멤버들은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이 사랑하고, 웃고, 더 크게 노래하기를 바란다"며 "소란의 음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언젠가 다시 만나 함께 노래할 날을 꿈꾸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