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이번엔 일본과 붙는다"...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16일 첫 방송

한일 합작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16일 첫 방송


엠넷이 새로운 한일 합작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를 오는 16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한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힙합 걸그룹 탄생을 목표로 하는 신선한 프로젝트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교류를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보여줄 예정입니다.


인사이트Mnet 제공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40명의 참가자들이 지원했으며, 이들은 음악 제작부터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표현하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힙합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충돌하고 융합하는 과정이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양국의 실력파 프로듀서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들이 함께 합니다.


한국 측에서는 힙합 레전드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아이들'의 소연이 프로듀서로 나섭니다. 특히 소연은 프로듀서 역할뿐만 아니라 MC로도 활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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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은 자신의 심사 기준에 대해 "저의 심사 기준은 이번에도 무조건 실력입니다. '언프리티 랩스타'에 참가했을 때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하고 평가받고자 했던 만큼, '힙팝 프린세스'에서도 실력 위주로 심사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개코 역시 "힙합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걸그룹이 탄생할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힙합 음악과 문화의 폭넓은 이해 속에서 랩, 노래, 춤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잠재력과 매력을 가진 친구들을 중점적으로 보려고 합니다"라며 자신의 심사 기준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최근 엠넷의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화제가 된 안무가 리에하타와 일본의 인기 그룹 '산다이메 제이소울 브라더스'(J SOUL BROTHERS III)의 멤버 이와타 타카노리가 프로듀서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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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하타는 "참가자가 자신의 고유한 색깔을 얼마나 뚜렷하게 표현하는지, (목표를) 끝까지 해내고자 하는 강한 신념과 어떤 경쟁자가 있어도 멋있음을 추구하는 성장 의지, 랩과 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카노리는 "노래, 랩, 댄스 실력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과 무대 위에서의 표현력을 중심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재능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는 오는 16일 오후 9시50분 엠넷을 통해 첫 방송되며, 일본에서는 유넥스트(U-NEXT)를 통해 동시에 방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