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박수지, 연휴 근황 공개하며 심경 털어놔

류필립의 누나이자 미나의 시누이로 알려진 박수지가 최근 불화설이 제기된 가운데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박수지는 지난 7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며 연휴 동안의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Instagram 'suzie_park88'

그는 "연휴 동안엔 운동 대신 마음을 쉬게 했어요. 음식,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까지 이런 여유도 결국 건강의 일부니까요"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수지는 "이번 명절, 맛있는 계란말이를 해서 먹어봤어요. 몸보다 마음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라며 명절 기간 동안의 소회를 전했습니다. 또한 "잘 먹고 잘 쉬는 것도 다이어트의 일부"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150kg에서 100kg까지, 9개월간의 다이어트 여정과 홀로서기 결심

박수지는 그동안 류필립, 미나와 함께 다이어트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왔으나 최근 불화설이 불거진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박수지는 "(사이가) 안 좋아졌다기 보다는 홀로서기를 하고 싶다고 했고 미나 언니께서 제 의견을 존중해줬어요"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박수지는 댓글을 통해 불화설과 관련된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Instagram 'minakorea'

그는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저는 결코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150키로에서 100키로까지 달성하고 헬스장을 미나 언니와 다니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미나 언니의 진심을 결코 무시하지 않았다.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고 미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99kg 달성 후 홀로서기 결심, "저만의 방식으로 해보겠다"

박수지는 자신이 홀로서기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제가 99키로가 되면서 10년 만에 두자리 수를 달성하며 너무 기뻤고 9개월 동안 쉬지 않고 먹는 걸 조절 하며 달려왔다"라며 홀로서기를 마음 먹었던 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운동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Instagram 'suzie_park88'

"운동은 쉽지 않았고 운동을 시작하면 허기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그리고 깨달았다. 미나 언니의 가르침을 받아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수지는 "그래서 혼자 저만의 방식으로 감량을 해보겠다 다짐을 했다. 비록 빠지다 찌고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저만의 방식으로 해볼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 깨달으며 "너그럽게 이해해달라"

박수지는 미나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그동안 저를 도와준 미나 언니에겐 아직도 감사함이 있다. 이 일로 많은 분들이 싸우지 않았으면 한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 마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 컨텐츠를 직접 찍고 직접 편집하면서 그동안 필립이가 얼마나 힘들었지도 느꼈기 때문에 더더욱 제가 직접 해보고 싶었다"라며 "이런 제 심정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