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윤정수♥원자현 결혼식, 김숙 참석 위해 날짜 조정 "김숙과 마침표 찍어야"

개그맨 윤정수, 김숙 스케줄 고려한 결혼식 날짜 선정 화제


개그맨 윤정수가 자신의 결혼식 날짜를 정할 때 김숙의 스케줄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근 '광저우 여신' 원자현(원진서)과의 깜짝 결혼 발표로 큰 관심을 받은 개그맨 윤정수가 출연했습니다.


본문 이미지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방송에서 MC들은 윤정수에게 "결혼식 날짜 김숙 스케줄에 맞췄다던데?"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윤정수는 "맞습니다. 김숙이 참여해야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찍었던 우리 관계의) 마침표를 찍는다고 생각했어요. 김숙이 가장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 일요일로 잡았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숙과의 특별한 인연, 결혼식에서도 이어져


김숙 역시 당시 상황을 재미있게 설명했습니다.


김숙은 "언제 날짜 잡았냐고, 결혼식 날짜 나왔냐고 물었더니 안 나왔다더라. '일단 너 스케줄 줘 봐' 하는 거예요. '나랑 할 것도 아닌데, 왜?' 했어요. '네가 와야지' 하더라"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습니다.


윤정수는 이어 "내 결혼에는 김숙이라는 존재가 있어야 해요. 그런 역사적인 게 돼 버렸어요"라며 김숙과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두 사람이 과거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함께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윤정수와 원자현의 결혼 소식은 연예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김숙의 스케줄을 고려한 결혼식 날짜 선정은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