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손연재 "아들 얼굴 보고 수족구인줄 알고 소아과 뛰어가... 알고 보니 '스키터 증후군'"

손연재, 아들의 모기 알레르기 경험 공개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아들이 겪은 심각한 모기 알레르기 증상에 대한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손연재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구매한 물품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이 사연을 전했는데요.


dfgvz.jpgYoutube '손연재 sonyeonjae'


영상에서 손연재는 자신이 애용하는 모기 패치를 소개하며 아들 준연 군의 놀라운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한 번 모기에 습격당한 적이 있었다. 얼굴에 20방 넘게 물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기 알러지가 있는 아기들이 있더라. 저도 아기 낳고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손연재는 아들의 증상이 심각해 처음에는 다른 질병으로 오해했다고 합니다. "모기에 물리면 보통 간지럽고 붓는 게 끝인데, 아들은 부어서 염증이 나고 고름이 생기더라. 수족구인 줄 알고 소아과로 뛰어갔는데 모기라고 하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이후 손연재는 모기 관련 용품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a.jpgYoutube '손연재 sonyeonjae'


스키터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손연재의 아들이 겪은 모기 알레르기는 의학적으로 '스키터 증후군'(Skeeter Syndrome)이라고 불립니다.


이 증후군은 모기 타액에 포함된 항응고물질에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스키터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물린 부위가 넓게 붉어지고 과도하게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열감이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 증후군은 주로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증상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가벼운 가려움에서부터 호흡 곤란,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쇼크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여 개인에게 맞는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가려움이 있더라도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를 심하게 긁으면 조직 손상과 염증 반응으로 가려움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기피제나 허브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창문 틈새나 배수관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모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외출 시에는 밝은색의 긴 옷을 입어 모기의 접근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