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 속 유세윤의 재치 있는 반응

개그맨 유세윤이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의외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세윤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난 솔직히 카톡 바뀐 거 재밌음"이라는 짧은 소감과 함께 한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Instagram 'kkachi99'

이 영상은 그가 2013년에 발표했던 '까똑 (Feat. 임보람)'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 일부로, "그 놈에 까똑까똑 꺼져줄래 / 진심 없는 하트와 클로버"라는 가사가 담겨 있어 현 상황과 묘하게 대비되는 유머를 선사했습니다.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와 사용자 반응

카카오톡은 지난 23일 서비스 출시 15년 만에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대화 중 AI 비서 '카바나(Cabana)'를 호출하여 검색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과 게시물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과 더 자주 노출되는 광고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

일부 사용자들은 자동 업데이트를 차단하거나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공유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세윤의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반응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세상이 무료하셨나, 별게 다 재미있대", "진심으로요?", "역설적인 발언이다" 등 여러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유세윤의 특유의 유머 감각이 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