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8년 연애' 셀레나 고메즈 결혼 소식 이후 저스틴 비버가 올린 의미심장 '게시물'... 조롱 이어지는 이유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결혼식 직후 의미심장한 게시물로 논란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전 연인 셀레나 고메즈의 결혼식 직후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게시물을 SNS에 올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 (Page Six)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셀레나 고메즈와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의 결혼식이 끝난 직후 LA의 농구 코트에서 자신이 농구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습니다.


FastDL.Net_554738544_18848105782012190_1538998718578690817_n.jpgInstagram 'lilbieber'


문제가 된 것은 게시물에 사용된 배경음악이었습니다. 저스틴 비버는 자신과 아내 헤일리 비버의 결혼을 주제로 만든 로맨틱한 알앤비 발라드 '아이 두(I Do)'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는데요.


이 타이밍이 많은 팬들에게 미묘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셀레나 고메즈와 베니 블랑코의 성대한 결혼식이 불과 몇 시간 전 산타바바라에서 열렸기 때문입니다.


팬들의 반응과 셀레나 고메즈의 결혼식


이 게시물에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팬은 "그녀를 잃었으니 이제 받아들여라. 네 인생의 사랑이 방금 결혼했다"라는 비꼬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팬은 "농구 사진에 결혼 노래라니,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주겠다"라며 웃음을 표현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더 나아가 댓글창에 셀레나 고메즈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2025-09-29 15 30 07.jpgInstagram 'selenagomez'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그녀는 홀터넥 스타일의 새하얀 새틴 드레스를 입고 베니 블랑코의 손을 잡은 채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는 약 8년간 연애와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2018년에 최종적으로 결별했습니다.


비버는 같은 해에 현재의 아내인 헤일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