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예비 신랑 문원과의 결혼 결심 이유 공개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진심을 방송에서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신지는 최근 발표한 결혼 소식과 관련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이 예비 신랑을 향한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는지 물었는데요, 신지는 "일단 이런저런 얘기가 튀어나오니까 사실 당황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Instagram 'shinji_jidaeng'
신지는 "많은 분들이 저희가 짧게 만난 지 아시는데 2년을 넘어서 이제 3년 차"라고 연애 기간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예비 신랑에게 미리 여러 가지를 물어봤다고 전했습니다. "나랑 열애설이라도 난다면 크게 크게 이슈 될 거다. 잘못한 게 있으면 이야기해야 한다"고 당부했지만, 지켜본 바로는 문제될 만한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8년 연예계 경력 vs 처음 받는 부정적 관심
신지는 자신과 예비 신랑의 상황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저는 28년 동안 연예계에 몸담고 있었으니 이런 일들이 낯설지 않았지만 예비 신랑은 나쁜 쪽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처음이라 멘탈이 강한 친구인데도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문원이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잘하는 모습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신지는 "저한테 너무 잘하고 부모님한테도 잘한다"며 "제가 없어도 저희 부모님과 집에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지는 자신이 행사로 집에 없는 동안 부모님이 방문했을 때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문원이 식사를 모두 차려드리고 부모님과 재미있게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예뻐하고 그런 게 너무 좋다"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아직 정식 상견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지는 문원의 부모님을 처음 뵙는 자리에서 있었던 일도 전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 아들 사랑해 줘서 고맙고 지선(신지 본명)이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지는 지난 6월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으며, 내년을 목표로 웨딩마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