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아버지·동생까지 기부천사... BTS 지민 삼부자, '고액 기부 모임' 그린노블클럽 가입

방탄소년단 지민 가족,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삼부자 회원 탄생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가족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26일 초록우산 아동복지재단(회장 황영기)은 지민 가족이 '그린노블클럽 최초의 삼부자 회원'으로 등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 / 빅히트뮤직방탄소년단 지민 / 빅히트뮤직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은 2017년 출범 이후 한국의 고액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나눔 네트워크로 약 8년 만에 548명의 후원자를 보유한 명망 있는 기부자 모임입니다. 


지민은 2021년 1억 원을 기부하며 그린노블클럽에 첫발을 내디뎠고 2022년에는 그의 아버지가 합류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군 복무를 마친 동생 박지현 씨까지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면서 초록우산 역사상 최초로 삼부자가 모두 그린노블클럽 회원이 된 가족이 탄생했습니다.


나눔의 DNA, 세대를 넘어 이어지다


지민의 첫 기부는 2021년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가정 지원,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후원으로 지원받은 청년들은 현재 카페 창업, 헤어디자이너, 간호조무사 등으로 성공적인 자립을 이루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민의 선한 영향력은 더 많은 기업 후원을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되어 자립준비청년 지원의 선순환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민의 아버지는 2021년부터 초록우산 후원자로 활동하며 4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습니다.


치아가 없어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 부자가정의 가장에게 1,5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고 가정 상황으로 주양육자와 떨어져 지내는 아동에게는 매월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할 뻔했던 고등학생 3명에게 후원을 시작해 대학에 합격한 지금까지도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민 삼부자는 초록우산의 인재양성 지원사업인 '아이리더'에도 기부하며 잠재력 있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민 / Facebook 'bangtan.official'지민 / Facebook 'bangtan.official'


'아이리더'는 2009년부터 2024년까지 16년간 8,436명의 재능 있는 아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573명의 아동이 아이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교와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한 지원


지민은 초록우산을 통한 기부 외에도 2019년부터 매년 3,000만 원의 장학금을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후배들에게 후원하며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은 무용,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부산예고 후배들을 위해 책상과 의자 1,200개를 교체했으며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를 위한 후원금 전달, 코로나19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후배들을 위한 무대 마련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민은 2019년 부산광역시교육청을 시작으로 전남, 강원, 충북, 경남에 이어 올해 전북교육청까지 교육기부금 1억 원을 지원하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19년부터는 지역 한부모가정 및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년 3,000만 원 이상의 라면을 구입해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국제로타리클럽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2023년에는 부산동의과학대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고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군 복무 중에도 멈추지 않은 선한 영향력


지민의 나눔 활동은 군 복무 중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육군 장병 및 그 가족들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5년 경북 산불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소방본부를 통해 소방관 지원을 위한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최근에는 저소득 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3,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지민의 선한 영향력은 팬들에게까지 확산되어 긍정적인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Facebook 'bangtan.official'Facebook 'bangtan.official'


국내외 팬들은 지민의 생일이나 기념일마다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그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2019년부터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지민의 이름으로 릴레이 기부를 진행하는 등 나눔 문화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초록우산은 지민과 그의 가족들의 선한 나눔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민의 부친에게는 2024년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감사패를 지민에게는 2025년 초록우산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지민 삼부자의 선한 영향력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세대 간 나눔의 전승과 팬덤 문화 확산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은 따뜻한 나눔을 통해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