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폭군의 셰프' 임윤아X이채민, 현대서 재회 하며 입맞춤 엔딩... 시대초월 로맨스 완성

애절한 이별과 감동적인 재회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감동적인 결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이헌(이채민 분)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강화도로 유배되는 가슴 아픈 장면이 그려졌는데요.


2025-09-29 09 36 52.jpgtvN '폭군의 셰프'


자현대비(신은정 분)는 조정 대신들과 백성들 앞에서 이헌의 죄를 엄중히 선포했습니다.


그녀는 "죄인 이헌은 천명을 받아 보위에 올랐건만 정사를 소홀히 했을 뿐 아니라 대신들을 이유 없이 핍박하고 죽였으며, 그뿐만 아니라 대왕대비(서이숙 분)까지 참살하는 극악무도한 패륜을 저질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폐위된 지 하루 만에 역모까지 일으킨 죄로 연희군으로 강등해 강화로 유배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사실과 다른 거짓된 누명이었지만, 이미 소문은 백성들 사이에 퍼져나갔고 "유배가 아니라 참수해야 한다"는 야유까지 터져 나오며 분노는 고조되었습니다.


운명적인 만남과 이별


이헌은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유배길에 올랐습니다.


2025-09-29 09 37 08.jpgtvN '폭군의 셰프'


그는 눈을 감은 채 연지영(임윤아 분)을 떠올렸는데요. 과거 연지영이 연희군 이야기를 언급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가자, 그는 속으로 "연숙수, 넌 처음부터 날 알아봤던 거구나"라고 되뇌며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유배지로 향하는 길목에서 행렬이 잠시 멈추었을 때, 이헌과 연지영은 극적으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연지영은 강단 있는 모습으로 "감히 내 물건에 손을 대다니 다들 혼쭐이 나야겠네요"라고 말했고, 이헌은 그녀의 안전을 염려하며 "여긴 위험하다,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연지영은 "기다려 달라"라고 답하며 짧지만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맞잡으며 짧지만 진심 어린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이헌은 연지영의 이름을 연이어 부르며 눈물을 흘렸고, 연지영 역시 그를 바라보며 감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025-09-29 09 37 37.jpgtvN '폭군의 셰프'


이 애절한 이별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현대에서의 감동적인 재회


그러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현대로 돌아온 연지영은 총괄 수석주방장으로 성장했고, 그녀 앞에 약속을 지키러 온 이헌이 나타났습니다.


이헌은 "내가 너를 꼭 찾겠다던 약조를 지키러 왔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고 입맞춤을 나누며 감동적인 재회를 이루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의 완성으로 '폭군의 셰프'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해피엔딩을 선사했습니다.


비빔밥을 함께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과거의 아픔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