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문원 "대인기피증 생겨, ♥신지에게 미안해"... 논란 후 눈물의 심경 고백 (영상)

문원, 신지와의 결혼 발표 후 논란에 대한 심경 고백


가수 문원이 코요태 멤버 신지와의 결혼 발표 이후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공개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문원은 그간의 어려움과 아내 신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2025-09-26 13 07 51.jpgYouTube '어떠신지?!?'


문원은 논란 이후 겪었던 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한 번도 못 느꼈던 대인기피증을 느끼고 사람을 많이 피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아내 신지가 큰 힘이 되어주었다며 "신지가 정말 많이 도와줬고 토닥여줬다. 자기도 힘들 텐데 굉장히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호칭 논란'에 대한 사과와 신지의 고충


문원은 특히 많은 비판을 받았던 '호칭'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의 만남을 담은 '상견례' 영상에서 신지를 '이 친구'라고 부른 것에 대해 "그때 어려운 분들을 만나서 얘기하는 장소였기 때문에 잘 생각하고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미숙했다"며 "그때 이후로 많이 배웠다"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신지가 논란 이후 심신 안정을 위한 약을 복용하고 무대에 올랐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문원은 이 사실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되었다며 "나한테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 영상보고 알았는데 너무 미안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에 신지는 "내가 내 마음 진정시키려고 먹은 건데 뭐가 미안하냐"며 남편을 위로했습니다.


2025-09-26 13 08 52.jpgYouTube '어떠신지?!?'


문원은 자신으로 인해 신지와 코요태 멤버들에게 피해가 간 것에 대한 미안함도 표현했습니다.


"저 때문에 그런 일들이 나타나서 와이프뿐 아니라 소속사와 코요태 식구분들한테도 피해를 줬다"며 "와이프도 저한테 얘기를 못 꺼내고 '괜찮다'고 해주는데 사실 와이프가 제일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지와 문원, 논란 이후의 생활과 의혹에 대한 입장


신지 역시 논란 이후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상견례 영상 나가고 '편하게 다니겠다' 했는데, 더 숨어 다녔다"며 "그 또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현실적인 심경을 전했습니다.


img_20250702130218_o2039246.jpgYouTube '어떠신지?!?'


신지와 문원은 지난 7월 열애 및 결혼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후 문원은 상견례 영상 태도 논란을 비롯해 '학창시절과 군 복무 시절 후임 괴롭힘', '전 아내와 혼전 임신 및 양다리 의혹', '부동산 관련 사기' 등 다양한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문원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영업했던 사실과 전 부인과의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던 점은 인정했지만,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YouTube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