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BTS 뷔, 청담동 주택 '142억' 현금 매입... "방 5개에 욕실 3개"

BTS 뷔, 청담동 초고가 주택 142억원에 현금 매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29·본명 김태형)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초고가 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5일 부동산 업계와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뷔는 지난 17일 청담동 고급 주거 단지 '더 펜트하우스 청담(PH129)'의 전용면적 273.96㎡(약 82평) 규모 주택을 142억 원에 단독 명의로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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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뷔가 구매한 주택은 방 5개와 욕실 3개로 구성된 복층 구조로,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담보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매 계약은 5월 초에 체결됐으며, 17일 잔금이 완납되어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았습니다.


럭셔리 주거 단지 PH129의 특별한 가치


PH129는 2020년 8월 현대건설이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건설한 프리미엄 주택 단지입니다.


지하 6층부터 지상 20층까지 총 29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세대가 복층형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층고가 7m에 달하는 높은 천장과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전망이 특징입니다.


이 주택 단지는 원래 '더펜트하우스청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청담동 129번지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라는 의미를 담아 'PH129'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origin_월세4000만원최고가찍었다…더펜트하우스청담.jpg더 펜트하우스 청담 / 뉴스1


PH129는 에테르노 청담과 함께 국내 공시가격 상위 1~2위를 다투는 초고가 주택 단지로, 올해 5월 발표된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무려 172억 1000만 원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선수 박인비, 스타 강사 현우진 등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TS 멤버들의 부동산 투자 행보


뷔 외에도 다른 BTS 멤버들도 고급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은 지난 6월 한남더힐 한 세대를 대출 없이 175억 원에 현금으로 매입했으며, 제이홉은 지난해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 원에 현금으로 구매했습니다.


RM과 지민은 2021년 나인원 한남을 각각 63억 원, 59억 원에 분양받았습니다. 정국은 용산구에 새로 지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슈가는 '리버힐한남'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