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이동국 아들 '대박이' 이시안, LA 갤럭시 유스 합격... "순수한 노력과 실력"

축구 스타 이동국의 아들, 실력으로 증명한 LA 갤럭시 유스팀 합격


축구 레전드 이동국의 막내아들 시안 군이 미국 프로축구 리그 MLS(메이저리그 사커)의 명문 구단인 LA 갤럭시 유스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습니다.


지난 24일 시안 군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요. 시안 군이 LA 갤럭시 유스팀 디렉터로부터 "함께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supermom_sujin'


이번 도전은 시안 군과 가족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시안 군이 아버지 이동국이 활약했던 전북현대와 같은 K리그 팀에 입단할 경우 "아빠 빽"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것을 우려해 가족은 다른 진로를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유학과 유스팀 입단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선택했고 LA 갤럭시를 비롯해 LAFC, 샌디에이고 FC 등 미국 최고 수준의 유스팀 테스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순수한 실력으로 인정받은 값진 합격


처음에는 미국행을 강하게 거부했던 시안 군도 "네 실력을 보여줄 기회"라는 가족의 설득 끝에 테스트에 임했고 결국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supermom_sujin'


시안 군의 가족은 이번 합격이 단순한 팀 입단을 넘어서 시안 군의 순수한 노력과 실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인 시안 군은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한국에 남아 K리그 유스팀에서 축구 선수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미국으로 건너가 LA 갤럭시 유스팀에서 축구 실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영어 공부도 병행할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