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2년 만의 SNS 복귀... 음주운전 논란 이후 새 출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운전 논란 이후 약 2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슈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별도의 글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이는 지난 202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그의 SNS 활동입니다.
Instagram 'agustd'
공개된 사진 속 슈가는 다양한 소품이 있는 공간에서 홀로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검은색 의상을 착용한 '올블랙' 스타일과 머리카락을 넘긴 헤어스타일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슈가의 과거 논란과 사과 행보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던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2023년 9월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추혜윤)는 슈가에게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 처분을 내렸습니다.
Instagram 'agustd'
당시 슈가는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라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올해 6월 소집해제 후에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소집해제 직후 슈가는 세브란스병원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민윤기 치료센터' 건립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했습니다.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이 세브란스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슈가는 내년 초 컴백을 목표로 하는 BTS의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