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새벽에 일하던 환경미화원, 후진하던 쓰레기수거차와 전봇대 사이 끼여 숨져

서울 강서구 환경미화원 사망 사고,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 사이에 끼여


어제(18일) 새벽 3시 반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이 사고로 50대 남성 환경미화원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8일 서울 강서경찰서가 밝힌 사고 경위에 따르면 이 환경미화원은 쓰레기 수거차 뒤에 매달린 채 이동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주 오던 순찰차를 피하기 위해 수거차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와 수거차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경미화원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고와 관련하여 쓰레기 수거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