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드라우닝' 역주행 후 달라진 팬층 공개
가수 우즈가 자신의 노래 '드라우닝'이 역주행한 이후 달라진 팬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우즈는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와 함께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에 출연해 근황을 공유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우즈는 군 복무 중 군복을 입고 '드라우닝'을 부른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신화를 이루었는데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그의 팬층이 크게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중년 팬들이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해 우즈는 실제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김치찌개 집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옆에 아저씨 분들이 알아보셨습니다. 또 어느 식당에 갔을 때는 아주머니가 '놀면 뭐하니?' 잘 봤다며 서비스를 주시기도 했어요"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아이유의 재치 있는 조언, "넌 앞으로도 군복만 입어야겠다"
또래 남성 팬들도 크게 증가했다고 우즈는 밝혔습니다. "인천에 저 혼자서 맥주 한 잔 마시러 갔는데, 제 또래 남성 분들이 플레이리스트를 보여주면서 커피를 선물하시더라고요. 남성 팬들이 확실히 늘었고, 팬 연령대가 다양해졌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이런 성공에 대해 우즈는 소속사 내 유일한 직속 선배인 아이유의 재치 있는 반응도 공개했습니다.
우즈는 "(소속사에) 저랑 아이유 선배님 딱 둘이 있다. '드라우닝'이 잘되고 일주일쯤 있다가 선배한테 연락이 왔는데, '넌 앞으로도 군복만 입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MC 김구라는 "현역 군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인데"라고 반응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편 2014년 그룹 유니크의 멤버로 데뷔한 우즈는 201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 선발돼 2020년 1월까지 그룹 X1의 멤버로 활동한 했습니다.
현재는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22년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