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응원봉 논란' 속 악플 시달리는 QWER... BJ 출신 지적에 시연 "난 별풍선 받은 적 없어" 반박

걸밴드 QWER 응원봉 논란, 더보이즈와 유사성 지적에 멤버 시연 발언까지 도마 위에


걸밴드 QWER의 공식 응원봉이 선배 그룹 더보이즈의 응원봉과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QWER 멤버 시연의 SNS 발언이 추가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QWER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월드투어 'ROCKATION' 서울 공연을 위한 공식 MD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인사이트(좌) QWER 응원봉, (우) 더보이즈 응원봉 / KREAM, 위드뮤


공개된 MD 중에는 흰색 확성기 모양에 그룹 로고가 들어간 응원봉이 포함되었는데요. 이 디자인이 더보이즈의 '확성기 응원봉'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지적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양측 팬덤 간 불편한 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SNS 설전으로 번진 응원봉 논란, 멤버 발언 논란까지 확대


이러한 상황에서 시연의 게시글에 한 누리꾼은 "선배 그룹 추억 뺏어가 놓고 되게 좋아하시네"라며 강한 비판을 남겼습니다.


이 누리꾼은 "차라리 당신들이 되게 좋아하는 별풍선으로 하지 왜 남의 것을 가져가지? 다들 선배 그룹과 비슷한 점 없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훔쳐놓고 좋다고 올리는 거 보니 왜 이전에 그런 직업(BJ)을 선택했는지 알겠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인사이트QWER 멤버 시연 / Instagram 'qwerband_official'


이는 QWER의 일부 멤버들, 특히 쵸단과 마젠타가 데뷔 전 트위치 여캠 BJ로 활동했던 이력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시연은 "옹니(언니) 저는 별풍선을 받은 적이 없어용. 제 이전 직업은 일본 아이도루(아이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논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누리꾼이 "아 QWER은 혼자 하시나 봐요?"라고 재차 비판하자, 시연은 "웅니야 그러지 말고 콘서트 보러와 내가 영원히 귀여워해줄게"라고 응수했습니다.


이 대화 내용은 빠르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응원봉 표절에 이어 시연의 발언 논란이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팬들은 "타 멤버 돌려까는 거야 뭐야", "팀킬 레전드다", "선 긋는 거 웃긴다"라는 반응과 "본인은 아닌 걸 아니라고 하지 뭐라고 하냐", "이걸로 욕하는 것도 이상하다. 직접 태그해서 무례한 글 쓰는 건 그럼 괜찮나" 등의 옹호하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