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 찰리 커크 추모 게시물 올렸다 삭제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최근 미국 보수 인사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16일 선예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찰리 커크의 추모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선예/ 뉴스1

그는 이 게시물에 성경 구절인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의 내용을 함께 적었는데요. 해당 구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와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예는 이 추모 게시물을 업로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피드를 삭제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논란이 된 찰리 커크는 누구인가

추모 대상이 된 찰리 커크는 우익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타밸리대학 행사장에서 연설 중인 찰리 커크 / ABC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도중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습니다.

미국 내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인물이었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미국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