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해군 입대한 이재용 회장 장남 사진 확산... "피지컬 끝판왕" 반응 터졌다

이재용 회장 장남 지호 씨, 해군 장교 입대... '피지컬'에 반응 쏟아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24) 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 장교로 입대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1시 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으로 들어서는 순간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며, 온라인에서는 그의 단정한 모습과 뛰어난 피지컬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교 그 자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0001108190_002_20250915185608529.jpg사진제공=삼성전자


지호 씨는 이날 139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의 장교 교육 훈련을 받은 뒤,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입니다. 


훈련과 임관 후 의무 복무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 겸 대상홀딩스의 부회장과 여동생 원주 씨가 현장에 동행하며 조용히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교 그 자체"... 사진 속 남다른 체격


입대 장면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씨의 체격과 인상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짧게 깎은 머리와 단정한 검은 셔츠 차림, 탄탄한 체구에 배낭을 멘 모습은 "장교 그 자체", "해군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낳았습니다. 특히 외국 생활 경험과 영어 능력으로 통역장교를 희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가 맡게 될 보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1108190_001_20250915185608444.jpg사진제공=삼성전자


한 해군 장교 출신 회사원은 "해군 장교 복무를 자원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사진을 보니 체격도 좋고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배로서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美 시민권 포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지호 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보유했으나,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매년 약 100여 명 정도만이 이런 선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사회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미 재벌가 자녀들의 장교 복무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는 2014년 해군 장교로 자원해 청해부대 파병을 수행했고, 한화 김동관 부회장은 공군 통역장교로, 차남 김동원 사장은 공군 장교로 병역을 마쳤습니다. 


0005558993_001_20250915193810589.jpg사진제공=삼성전자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ROTC 출신으로 육군 특공연대에 복무한 바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5대에 걸쳐 모두 해군 장교로 복무해 귀감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번 지호 씨의 행보 역시 한국 재계의 '책임 있는 리더십' 전통으로 기록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