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눈매가 진짜 똑 닮았네"... '런닝맨' 나온 순댓국 사장님, 알고 보니 '이효리 사촌오빠'

이효리 사촌 오빠, '런닝맨'에 깜짝 등장... 닮은 눈매로 시선 집중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가수 이효리의 사촌 오빠가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가 진행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천안의 한 순댓국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2025091501001049300150613.jpgSBS '런닝맨'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선정된 장소인 천안을 찾아 한 순댓국집에 도착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가게는 이효리의 고모가 운영하는 곳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작진은 "여기가 이효리 씨 고모분이 운영하는 집"이라며 "지금은 고모가 연세가 많으셔서 사촌 오빠가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진은 또한 아침에 급하게 섭외 전화를 돌리다가 당일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0001352726_001_20250915111209722.jpgSBS '런닝맨'


이효리와 닮은 눈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사촌 오빠는 방송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은 "눈이 이효리와 닮았다"며 사촌 남매의 유사한 외모에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지석진이 "어디가 닮았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유재석은 "실수를 많이 하네"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석진과 이효리 사촌 오빠의 의외의 인연


방송 중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더 밝혀졌습니다. 이효리의 사촌 오빠와 지석진이 '66년생 말띠' 동갑내기라는 점이었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번호교환을 약속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효리 사촌 오빠는 "아까 유재석씨 온다고 효리랑 통화했다"고 전했고, 유재석 역시 이효리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고모네 집 왔으니깐 많이 좀 먹고 가라"는 답장을 보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2025091501001049300150611.jpgSBS '런닝맨'


지석진의 유쾌한 매력은 이 장면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그는 순댓국을 먹으며 "효리한테 너무 맛있다고 문자해달라"고 부탁했고, 제작진이 "직접 문자하시면 되지 않냐"고 묻자 "아직 전화를 한 번도 못 텄다. 사실 이효리 전화번호가 있는데 태어나서 전화를 한 번도 안 해봤다. 무섭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