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우지, 15일 현역 입대... 멤버들 응원 속 국방의 의무 시작

인기 K-POP 그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가 15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우지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지는 입대를 하루 앞둔 전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세븐틴의 월드투어 '뉴_'(NEW_)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세븐틴 우지 / 뉴스1

그는 이미 짧게 자른 머리로 입대를 준비한 모습으로 객석에서 멤버들의 공연을 응원했는데요. 평소 무대 위가 아닌 관객석에서 멤버들의 공연을 지켜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우지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제가 만든 음악에 웃는 멤버들과 캐럿(팬덤)들을 (무대) 밖에서 바라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게 꽤 기뻤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군대) 들어가기 전에 힘 받고 들어간다. 건강히 다녀오겠다"라는 인사로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세븐틴, 멤버들 잇따른 군 입대로 완전체 활동 공백기 예고

현재 세븐틴은 정한과 원우가 이미 군 복무 중인 상황입니다.

우지에 이어 호시도 16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어서 그룹의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세븐틴 / 뉴스1

세븐틴은 13인조 그룹으로 시작해 현재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해 일시적인 공백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우지는 세븐틴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서 그룹의 음악 제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의 입대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멤버들과 팬들에게 힘을 얻고 건강히 복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